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창문형 에어컨 현실 후기

고민고민노노 2024. 8. 3. 16:59

무더운 여름날 원룸이나 작은 방에서 에어컨이 없으면 답답함이 배가 됩니다. 내 집도 아닌데 비싼 에어컨을 설치할 수도 없고 선풍기나 냉풍기로는 한계가 있어 생각 끝에 창문형 에어컨을 생각하게 되는데요. 이 글을 통해서 현실 후기와 잘 나가는 창문형 에어컨 모델을 알려드리니 참고하시기 바랍니다.

창문형 에어컨 장, 단점

■ 창문형 에어컨 장점

설치 간편 : 셀프 설치 가능할 정도로 설치 간편
공간활용 우수 : 공간이 좁거나 실외기를 달 수 없는 공간에 설치가 가능, 실외기를 둘 수 없는 곳에 좋음
전기세 저렴 : 비교적 저렴한 편, 벽걸이 에어컨보다 조금 더 높게 나오는 수준
휴대성 우수 : 창문이 있는 곳에는 설치 가능하고 여름에 쓰고 겨울에 해체해서 별도 보관 가능
냉방 능력 괜찮은 편 : 예전엔 냉방력도 낮았지만 요즘 제품들은 냉방력이 괜찮은 편

■ 창문형 에어컨 단점

소음 심함 : 창문형 에어컨의 최대 단점, 실외기가 함께 장착되어 있어 소음은 무조건 발생함
벌레 침투 : 창문과 에어컨을 정확히 막을 수 없으므로 벌레가 들어올 수 있음
비가 많이 오면 불안 : 요즘 제품은 방수, 배수가 좋다고 하나 에어컨 뒷부분에 이 물질이 들어갈 수 있음
일반 에어컨보다는 당연히 성능이 떨어짐(실외기가 본체와 같이 있기 때문에 어쩔 수 없음)
미닫이 창에만 설치 가능(앞뒤로 열리는 프로젝트창, 여닫이창, 오르내리기 창 등은 안됨)
PVC 재질의 창호에 설치 권장(목재나 알루미늄 창호는 지지대가 약해서 위험하고, 소음이 더 커짐)

< 창문형 에어컨 설치 가능 창문 >

■ 현실 후기

4년 전 원룸 살 때 여름에 너무 더워서 고민하던 중 창문형 에어컨을 사용한 적이 있습니다. 틈새는 문풍지나 테이프로 막아서 벌레는 들어오지 않았고 비 오는 날에도 사용하기엔 괜찮았는데 문제는 소음입니다. 소음이 생각보다 심합니다. 물론 요즘 제품들은 많이 개선되었다고는 하지만 저소음 모드가 평균적으로 30dB이 넘으면 예민한 사람들은 더위보다 어려울 수 있습니다.

하지만 소음에 민감하지 않고 더위를 많이 타시는 분, 일반 에어컨을 설치하시기엔 공간이 안되거나 비용이 아까우신 분은 구입해도 좋다고 생각합니다. 확실히 냉풍기나 선풍기에 비해서는 냉방효과가 좋습니다.
가격도 40~70만원대로 판매되고 있는데 냉방효과적인 측면에서는 괜찮다고 생각하고 에너지 효율 1등급 제품들은 전기세도 많이 나가진 않습니다. 2~3년 쓰다가 중고상품으로 팔아도 됩니다. 저는 중고나라에서 2년 쓰고 넘겼습니다.
여름을 조금 더 쾌적하게 지내고 싶으시면 구매하셔도 괜찮을 것 같습니다. 구매하실 때 사이즈는 꼭 확인해 보세요